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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기술2

가정용 로봇 메모 (데이터 수집, 바퀴형 베이스, 실용성) 솔직히 처음 이 영상을 봤을 때 제 반응은 "또 실험실용 데모 로봇이겠지"였습니다. 그런데 Sunday Robotics의 메모(Memo)는 달랐습니다. 이 회사는 로봇을 먼저 만든 게 아니라 실제 가정에서 사람들이 집안일 하는 모습을 먼저 데이터로 수집했습니다. 2,000개가 넘는 스킬 캡처 장갑을 배포해서 500개 이상의 실제 가정으로부터 1,000만 건이 넘는 가사 노동 에피소드를 확보한 뒤에야 로봇을 설계했다는 점에서, 저는 이 접근법이 정말 현실적이라고 느꼈습니다.데이터부터 모은 역발상 전략대부분의 로봇 회사들은 로봇 하드웨어를 먼저 개발한 뒤 텔레오퍼레이션(teleoperation) 방식으로 학습 데이터를 모읍니다. 여기서 텔레오퍼레이션이란 사람이 원격으로 로봇을 조종하면서 동작을 가르치는 방식.. 2026. 3. 18.
테슬라 옵티머스 Gen3 (8mph 러닝, 22자유도 손, AGI 가능성)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Gen3가 시속 8mph로 달릴 수 있게 됐습니다. 저는 솔직히 이 숫자를 처음 봤을 때 "벌써?"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로봇이 두 발로 균형 잡고 서 있는 것조차 기술적으로 대단한 일이었는데, 이제는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뛸 수 있는 수준까지 왔다니 말입니다.로봇이 달린다는 것의 진짜 의미제가 처음 옵티머스 영상을 봤을 때 가장 놀라웠던 건 속도 자체가 아니라 '걷는 방식'이었습니다. 초기 버전에서는 발바닥 전체가 평평하게 땅에 닿으면서 로봇 특유의 뻣뻣한 걸음걸이를 보였습니다. 그런데 Gen3는 다릅니다.테슬라는 발 구조를 완전히 재설계했습니다. 뒤꿈치 영역이 분리되고, 중간 아치 부분에 유연성을 더했으며, 발가락 부분의 반응성을 높였습니.. 2026. 3. 8.